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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37] 수열결흉과 양명병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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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太陽病, 重發汗而復下之, 不大便五六日, 舌上燥而渴, 日晡所小有潮熱, 從心下至少腹硬滿而痛, 不可近者, 大陷胸湯主之.




해석


- 태양병에서 발한법을 몇 차례 사용한 뒤 다시 하법을 사용하여 5-6일간 대변을 보지 못하고 혀는 건조하고 입에도 갈증이 있으며 15:00-17:00 경에 약간의 조열이 있는데 심하부에서 아랫배까지 그득하고 단단하며 통증이 있어 만지지 못하는 경우 대함흉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日晡所小有潮熱 


 현재 환자는 여러 차례 발한법을 사용한데다 하법을 다시 사용하여 체내의 진액이 손상을 입었고 사기가 화열입리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양명부실증(陽明腑實證)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증상이 일포소조열입니다.


- 大陷胸湯 


 위에서 본 것 처럼 현재 환자는 양명병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명리실증의 복통은 배꼽 주변의 아랫배에만 한정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현재 환자 상태는 심하부에서부터 아랫배까지 이어지면서 증상이 나타나니 단순 양명병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수열결흉(水熱結胸)과 양명리실증이 동반된 경우로 대함흉탕의 적응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함흉탕은 사열과 뭉친 수기를 부수고 내보내는 한편 장내의 조시도 배출시켜 줍니다. 그러나 승기탕류의 효과로는 조시의 배출과 동시에 양명경의 열사를 내려줄 수 있지만 몸 안에 열기와 결합되어 있던 수음을 제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37조의 경우에는 대함흉탕이 더 적합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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