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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65] 소양병의 증치와 발한금기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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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傷寒脈弦細, 頭痛發熱者, 屬少陽. 

少陽不可發汗, 發汗則譫語, 此屬胃. 

胃和則愈; 胃不和, 煩而悸.




해석 


 외감병 환자의 맥상이 현세하고 머리가 아프며 열이 난다면 소양병에 속한다.

 소양병에는 발한법을 사용할 수 없으며 발한법을 사용하면 곧 섬어 증상이 나타나니 이는 위장열실증(胃腸熱實證)에 속한다.

 위기(胃氣)가 조화를 이루게 되면 낫고; 위기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심번, 경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맥상이 태양병의 맥상에서 현세맥으로 변화된 상황입니다. 즉, 표부에 있던 사기가 반표반리부로 전변된 것이라 볼 수 있어 소양병에 속한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현맥은 소양경맥에서 정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을 의미하며 세맥은 소양경맥의 정기가 부족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태양병에서 소양병으로 전변을 한다면 사기도 한사에서 열사로 변화된 상황이므로 발한법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리부에서 조열(燥熱)의 상태가 만들어지고 화기가 생기며 위중의 진액이 손상을 받습니다. 이렇게 양명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조열(燥熱)이 위로 타올라 심신(心神)을 불안정하게 만들면 신혼섬어 등의 정신적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즉, 양명병의 치료가 이루어져 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상태가 되면 낫고, 위기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병이 더욱 진행될 것입니다. 위열(胃熱)로 인해 진액은 손상을 받고 더 나아가 음혈(陰血)에도 손상이 발생하여 심장을 자양(滋養)하지 못한다면 심번, 심계 등의 증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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